삼계탕 조리 시 '캠필로박터 식중독'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닭, 오리 등 가금류를 섭취하면서 이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니,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초복을 하루 앞둔 2023년 7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닭·오리 등 가금류에서 발견되는 '캠필로박터' 세균에 의한 식중독에 주의하라는 공지가 나왔어요. 여기서 '캠필로박터'는 닭, 오리 등 가금류와 야생조류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어요.
그럼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정보부터 살펴볼게요. 최근 5년 동안 캠필로박터로 인한 식중독은 총 88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총 2157명이 식중독 환자가 됐어요. 그 중 7월에만 983명이 식중독에 걸려 전체 환자의 약 46%를 차지했답니다.
그렇다면 주로 어떤 식품을 통해 이 식중독이 발생하게 될까요? 주로 닭고기 등의 육류가 원인이 되며, 그 다음으로는 복합조리식품, 채소 등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닭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먹거나, 닭을 씻은 물이 다른 식재료에 묻어나 교차오염이 발생하는 경우에 주로 이런 식중독이 발생해요.
그래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손을 잘 씻고, 식재료를 구분해서 보관하고 조리하는 것이에요. 그리고 삼계탕을 만들 때는 채소류를 먼저 다듬고, 칼, 도마 등의 조리도구를 식재료별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해요.
조리할 때는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중심온도가 75℃ 이상이 되도록 1분 이상 가열해야 해요. 또한, 집단급식소에서는 충분히 큰 용기를 사용하여 식재료가 충분히 잠기도록 해야 한답니다.
식약처에서도 식중독 예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식중독 예방수칙을 일상에서 실천하도록 권장하고 있어요. 모두가 안전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보아요.
문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고객센터 (02-1577-0000)로 연락주세요. 안전한 하루 되세요!